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10.28 ~ 10.29
- 관측지 : 백마고지 (…)
하늘의 상태
- 날씨 : 100/100 (풀타임 맑음)
- 구름 : 0/100 (없음)
- 시상 : 90/100 (문제없음)
장비
- 카메라 : Canon EOS 600D
- 렌즈 : Tamron 17-50mm
- 삼각대 : 싼마이 3-way
목표
- 신입교육
결과
- 성공
백마고지
는 너무 많이 가서 이제 슬슬 질린다. 하지만 밥 주고 카레 먹을 수 있으면 어디든지 좋은 곳이다. 이 일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벌써 1년에 1x번째 관측회를 가고있다. 사진을 찍거나 무언가를 보면 좋긴 하겠지만, 이제 그런 의무감은 별로 없다.
그리고 이제 연말이 슬슬 오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새로 오는 사람에게 관측 기회를 넘기는 것이 더 좋다.
관측교육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하늘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적다. 첫번째 유형의 사람이 두번째 유형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는 것이 언제나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별을 좋아하는 사람을 잡아서 관측회로 데려가는 것이다. 어두운 하늘에 별만 가득한 걸 보면 33%의 사람들은 첫번째 유형에서 두번째 유형으로 건너간다.
일주
별이 많은 밤하늘을 보여줬다. 그러면 그 후에는 무엇을 해야할까? 여러가지 천체를 보는 것도 재밌으나, 사실 우리 눈의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가져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쉬운 테마는 점상/일주다.
이 날은 신입부원이 많길래 그 중 일부를 데리고 점상과 일주에 대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설명했다. 그리고 마치고 카메라를 넘겨줬다. 그리고 용기있는 어떤 신입이 카메라를 이어받아서 일주를 찍었다. 다행이 구름도 없고 카메라에 바람도 안불어서 꽤나 괜찮은 사진이 나온 것 같다.
(그런데 아래쪽에서 찍은 친구들은 다 일주가 망했다, 절대 백마상을 대상으로 일주를 찍을 생각을 하지 말자! 차가 항상 지나가기 때문이다.)
한편 아래있는 친구들은 오토가이드라는 신기술을 열심히 연구해 예쁜 은하사진을 찍었다카더라.
점점 동아리의 사진촬영 실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내 실력은 언제 좋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