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4.3 ~ 4.4
- 관측지 : 철원 (…)
하늘의 상태
- 날씨 : 60/100 (광해가 비교적 강함)
- 구름 : 15/100 (약간의 구름 존재)
- 시상 : 70/100 (관측에 문제 없는 수준)
장비
- Set #1 : Skywatcher HEQ5 + WO Star71 + Canon EOS 650D(LPF removed)
목표
- 사진촬영
- 새 장비 적응
결과
- 몇몇 대상 사진 촬영 진행
2연속
전날에 관측회를 갔었지만 오늘도 팟이 생겨서 참석하게 되었다. 다들 딥스카이 촬영에는 큰 관심이 없는데 혼자 장비를 여러가지 챙겨가서 미안하기는 했다.
오늘은 먼곳으로는 가지 않고 철원에 있는 관측지로 간다. 철원군도 꽤 큰 군중 하나라 광해가 심한곳이 있고 광해가 거의 없는 곳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간정도의 관측지로 출발했다. 백마고지 근처라 하늘에 대해서는 백마고지랑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갔다.
새 장비
동아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GPD를 새 장비인 HEQ5로 교체 했다. 적도의 교체 이후 장비 운용에 신뢰성이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어떤지 사용해 본 결과 맞는 말로 판명났다. 기존 적도의보다 세팅의 편의성과 추적의 정확성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 적도의에서 가끔씩 생기던 추적이 갑자기 안되던 이슈 역시 없었다.
항상 장비가 갑자기 안될까 걱정하면서 촬영을 진행했었는데, 이제 그런 고민은 안해도 될 것 같다.
테스트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가지 대상을 찍어서 같이 구경했다. 적도의를 세팅하고 얼라인이 잘 되는지 몇 번 테스트해봐야하기 때문에 몇몇 딥스카이를 고감도로 찍어서 다같이 구경하면 좋다.
결과?
관측지에서 돌아온 후에 언젠가 보정을 해서 올려야겠지라고 생각하고 SD카드를 찾아본 결과 또 사진이 사라졌다! 분명히 마카리안 체인을 찍었던 것 같은데 항상 마카리안 체인을 찍을때마다 문제가 발생한다. GPD가 고장난다던지, 하늘이 이상해진다던지, 이번에는 SD카드가 사라진다던지… 마카리안 체인하고는 연이 없나보다.
마카리안 체인은 다음 관측기회가 있을 때 혹은 원격관측을 이용해서 찍어야겠다.
다른 사진들은 테스트용으로는 몇 개 찍어봤지만, 애초에 관측지 광해가 상당하여 좋은 사진은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몇 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