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20. 호화로움

  1. 1. 기록표
  2. 2. 호화비정기
  3. 3. 저녁
  4. 4. 관측지
  5. 5. 귀가

Claim : 관측일지는 gitbook에서 써놓은 것을 옮기는것이라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5.27 ~ 5.28
  • 관측지 : 전북 부안 (…)

하늘의 상태

  • 날씨 : 40/100 (약간 엉망이었음)
  • 구름 : 50/100 (흐르는 구름들이 많았음)
  • 시상 : 50/100 (좋지 않음…)

장비

  • 경통 : Canon
  • 렌즈 : Tamron 17-50mm
  • 삼각대 : 멘프로토 3-way 삼각대

관측대상

  • 주요 별자리 (사진)

관측 결과

  • 별자리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음

호화비정기

보통 비정기는 춥고 배고프다.

날씨가 딱 맑을때 장비하고 간식만 챙겨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좀 긴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비정기가 있어서 참여했다. 아마 일주일 전에 비정기 모임이 결성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비정기지만 차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이번 비정기의 목적지는 전라북도다.

저녁

전라북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저녁시간이 되었다. 히지만 낮이 길어서 아직 관측을 할 것은 아니고 저녁을 먼저 먹어야 했다.

서해를 따라 가고 있는데, 역시 바다하면 회 아닌가? 그래서 근처 회센터로 들어갔다.

맛있다! 그런데 싸다!

퍄퍄

5명이서 한 12만원어치를 먹었다. 그래도 안암에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싸더라. 안암이었다면 20만원은 냈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먹은게 너무 오래되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차에 탔다.

관측지

물에 비치는 일주를 찍겠다는 선배의 의지로 염전에 갔던 것 같다.

그러나 날씨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메인 장비를 꺼내기는 그랬고 그냥 삼각대랑 카메라 꺼내서 놀던 중 회장님한테 전화가 와서 별자리 사진을 찍어오라는 주문과 함께 별자리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거문고, 백조, 북두칠성같은 다들 아는 별자리 위주로 촬영을 진행하였다. 한 3시쯤까지?
그렇게 3시정도 되니 다들 카메라만 돌려놓고 차안으로 들어가길래 나도 들어가서 잤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별자리가 너무 안나타나서 그냥 포토샵 켜서 조금 별을 눌렀다. 일단 사진을 보는 사람이 이게 별자리인지 알게는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누른 별 사진은 나중에 행사 상품으로 줬다고 한다…

귀가

이 비정기는 2박3일 예정이었지만 원래 선약이 있어서 김제에서 열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2일차에 먹은게 더 맛있어보이더라… 게장비빔밥 먹어본 적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