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21. 노마드

  1. 1. 기록표
  2. 2. 관측지
  3. 3. 에버랜드
  4. 4. 용축
  5. 5. 종착점
  6. 6. 대참사

Claim : 관측일지는 gitbook에서 써놓은 것을 옮기는것이라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8.2 ~ 8.3
  • 관측지 : 경기도 어딘가

하늘의 상태

  • 날씨 : 80/100 (가끔씩 구름 지나감)
  • 구름 : 20/100 (가끔씩 구름 지나감)
  • 시상 : 90/100 (관측에 문제 없었음)

장비

  • 카메라 : Canon EOS 650D
  • 렌즈 : Tamron 10-24mm (아마?)
  • 삼각대 : 싼마이 볼헤드 삼각대
  • 경통 : Vixen R200SS
  • 가대 : Takahashi EM-10

관측대상

  • 밤하늘

관측 결과

  • 관측지 탐사용 관측회였기 때문에 특별히 관측한 것은 없음

관측지

관측지는 언제나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원래 있던 관측지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차를 가지고 계신 선배는 경기도 남쪽에 사는데, 그쪽 근처에도 관측지가 있을까 하여, 미래의 관측부장과 같이 모험을 나섰다.

(왜 미래의 관측부장일까? 이 친구가 술마시다가 한다고 했다)

에버랜드

처음으로 향한곳은 에버랜드다. 불이 꺼지면 광해가 덜하다는 소문을 듣고 갔다.

가는길에 고속도로를 잘못 들거나 하는 불상사가 몇 번 있었지만, 에버랜드에 결국 도착했다. 그 후 하늘을 보기 전에 에버랜드쪽을 봤는데 불이 좀 많이 켜져있어서 일단 에버랜드의 불은 언제 꺼지는가라는 의문이 첫번째로 들었고, 하늘의 상태(광해)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았다. 결국 차를 돌렸다.

에버렌드에 불 언제 꺼지는지 문의한다고 했지만, 2020년인 지금까지도 귀찮아서 안했다.

용축

두번째로 향한곳은 인시 에 있는 모 구센터이다.

그래서 인시 구센터라고 했다가 다들 용축으로 줄여부른다.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용축이 뭔소리인지 했다. 참고로 관측지같은 정보는 보호를 위해서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암호같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관측일지에서도 보호가 필요한 관측지는 (…)으로 처리하고 있다.)

용축같은경우는 잘 알려져있는데, 경기도 입장에서는 거리도 가깝고 다들 가볍게(?) 오기 때문이다. 그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19년 2월이라 잘 기억이 안났지만 그쪽에도 역시 불이 켜져있는 것 같아 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역시 새로운 관측지 찾기는 어렵다.

종착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차를 멈춘 곳은 어떤 터널 앞에 있는 작은 공터였다. 긴 터널이였다는 것 밖에 기억이 안나서 여기가 어딘지도 확정할 수가 없다. (2020년인 지금에는 시간을 좀 들이면 알 수 있을지도?)

고도도 충분히 높고 별도 잘보여서 결국 이곳에서 관측하기로 결정하였다.

참고로 별이 잘 보인다는 것은 매우 잘 보인다는 것은 아니고, 경기도 남부에서 양호한 하늘을 보여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경통을 꺼내고 장비를 세팅하고 있었는데…

대참사

어 삼각대가 없네?

경통도 가져오고 가대도 가져왔지만 깜빡하고 삼각대를 들고오지 않았다…

결국 이날 추적촬영은 할 수 없게 되고 다들 차 옆에서 열심히 점상과 일주만 찍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장비 챙길때 확인하자…)

대신 선배가 찍은 사진이 있어서 여기에 첨부한다.

Copyright©2017 By 이수호. 물론 아무 차도 지나가지 않을때 찍었다.

Copyright©2017 By 이수호.

앞으로는 장비를 잘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