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28. 타임랩스

  1. 1. 기록표
  2. 2. 들어가며
  3. 3. 점상, 일주, 타임랩스
  4. 4. 작업
  5. 5. 결과물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9.? ~ 9.?
  • 관측지 : 화천 조경철천문대

하늘의 상태

  • 날씨 : 85/100 (꽤 양호한 상태)
  • 구름 : 40/100 (구름 많음!)
  • 시상 : 90/100 (깔-끔)

장비

  • 카메라 : Canon EOS 650D
  • 삼각대 : 싼마이 3-way

목표

  • 일주 촬영

결과

  • 일주를 버리고 타임랩스로 예토전생 성공

들어가며

개강했지만 그렇다고 별을 안 볼 수는 없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반달도 안되서 다시 조경철천문대행 차에 탑승했다.

점상, 일주, 타임랩스

이번에는 크게 욕심 안부리고 일주만 찍으려고 했다. 이 참에 점상, 일주, 타임랩스에 대해서 짧게 설명을 하고 넘어가자.

우선, 점상은 아래 보이는 것처럼 별이 점의 형태로 보이게 잠시동안 찍은 사진이다.
(알아보기 편하게 위하여 세로로 돌렸다)

여름은하수

그런데, 카메라를 놔두고 잠시 후 똑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한 장 더 찍어보자

배경은 그대로고, 별만 약간 움직였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 회전한다. 이러한 별의 운동을 담는 것이 일주이다. 카메라를 똑같은 구도로 두고 계속 똑같은 사진을 찍으면 배경은 그대로지만, 별은 원을 그리면서 운동할 것이다. 그러한 사진을 합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오고 이런 사진을 일주라고 한다.

일주, 별의 운동

하지만, 이런 사진들을 하나의 사진으로 합치지 말고, 모든 사진을 프린트해서 한장씩 빠르게 넘기면 별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것이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동영상에 시간을 압축해넣어 빠른 속도감을 주는 것이 타임랩스이다.

이정도로 설명을 마치면 될 것 같다.

작업

슬슬 구도를 세팅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늘은 맑고 별 상태도 좋았는데, 가끔씩 오는 구름때문에 일주로 만들기에는 좀 그랬다. 구름이 있으면 일주운동이 만드는 선이 중간에 끊기고 그래서 보기 안좋다.

사진 촬영 외에는 평소의 관측이랑 비슷해서 따로 적지는 않겠다.

결과물

나중에 타임랩스로 만든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원본이 어디론가 사라져서, 동아리 사진전 영상에서 제 부분만 때왔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관측시간을 두배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타임랩스 돌려놓고 나머지로는 원하는 것 찍으면 되니… 앞으로는 잘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