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32. 오늘도 백마고지

  1. 1. 기록표
  2. 2. 백마고지
  3. 3. 관측교육
  4. 4. 일주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10.28 ~ 10.29
  • 관측지 : 백마고지 (…)

하늘의 상태

  • 날씨 : 100/100 (풀타임 맑음)
  • 구름 : 0/100 (없음)
  • 시상 : 90/100 (문제없음)

장비

  • 카메라 : Canon EOS 600D
  • 렌즈 : Tamron 17-50mm
  • 삼각대 : 싼마이 3-way

목표

  • 신입교육

결과

  • 성공

백마고지

는 너무 많이 가서 이제 슬슬 질린다. 하지만 밥 주고 카레 먹을 수 있으면 어디든지 좋은 곳이다. 이 일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벌써 1년에 1x번째 관측회를 가고있다. 사진을 찍거나 무언가를 보면 좋긴 하겠지만, 이제 그런 의무감은 별로 없다.

그리고 이제 연말이 슬슬 오기 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새로 오는 사람에게 관측 기회를 넘기는 것이 더 좋다.

관측교육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하늘을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적다. 첫번째 유형의 사람이 두번째 유형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는 것이 언제나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별을 좋아하는 사람을 잡아서 관측회로 데려가는 것이다. 어두운 하늘에 별만 가득한 걸 보면 33%의 사람들은 첫번째 유형에서 두번째 유형으로 건너간다.

일주

별이 많은 밤하늘을 보여줬다. 그러면 그 후에는 무엇을 해야할까? 여러가지 천체를 보는 것도 재밌으나, 사실 우리 눈의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가져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쉬운 테마는 점상/일주다.

이 날은 신입부원이 많길래 그 중 일부를 데리고 점상과 일주에 대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설명했다. 그리고 마치고 카메라를 넘겨줬다. 그리고 용기있는 어떤 신입이 카메라를 이어받아서 일주를 찍었다. 다행이 구름도 없고 카메라에 바람도 안불어서 꽤나 괜찮은 사진이 나온 것 같다.

백마고지. Copyright©2017 By 강한솔.

(그런데 아래쪽에서 찍은 친구들은 다 일주가 망했다, 절대 백마상을 대상으로 일주를 찍을 생각을 하지 말자! 차가 항상 지나가기 때문이다.)

한편 아래있는 친구들은 오토가이드라는 신기술을 열심히 연구해 예쁜 은하사진을 찍었다카더라.

안드로메다 은하(M33) Copyright©2017 By 표대현.

점점 동아리의 사진촬영 실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내 실력은 언제 좋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