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37. 자유롭게

  1. 1. 기록표
    1. 1.1. 6일
    2. 1.2. 7일
  2. 2. 공주로
  3. 3. 6일
    1. 3.1. 사다리
    2. 3.2. 게임
  4. 4. 7일
  5. 5. 추가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7.6 ~ 7.8
  • 관측지 : 공주 충남교육연구소

6일

하늘의 상태

  • 날씨 : 50/100 (맑았다가 흐렸다가…)
  • 구름 : 50/100 (구름 많이 지나감)
  • 시상 : 80/100 (약간의 불투명도가 있음)

장비

  • Set #1 : Vixen GPD (w/ EQ5 control motor) + Canon 650D (LPF removed) + Vixen R200SS
  • Set #2 : Tamron 17-50mm F2.8 + Canon 600D
  • Set #3 : Canon EOS 5D Mark III + 싼마이 삼각대
  • Set #4 : LG V10(독립)

목표

  • 기물 활용

결과

  • 사다리 활용법 터득

7일

하늘의 상태

  • 날씨 : 80/100 (막판에 흐렸음)
  • 구름 : 20/100 (막판에 많이 옴)
  • 시상 : 90/100 (맑-음)

장비

  • [동일]

목표

  • 은하수 촬영

결과

  • 촬영해놓고서 보정 안함

공주로

야 여름이다! 또 별보러 간다!

공주로 합숙을 가는것은 어느정도의 국룰이다. 공주에 가는 내용은 어딘가에 설명해놨으니 잘 찾아보면 나온다.

6일

오전에 예보를 봤을때는 날씨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역시나 구름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아얘 포기할 정도는 아닌데?

일단 카메라를 세팅하고 봤다. 사실 오늘은 정석적인 사진 촬영보다는 다른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사다리

그 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 사람과 별이 같이 나오게 찍으면 보기도 좋고 찍히는 사람도 좋아한다. 다만 전의 경우에는 하늘이 넓은 곳에서 찍어야 사람도 나오고 별도 나왔다.

하지만 사다리가 있다면 하늘이 넓지 않은 곳에서도 하늘과 사람을 같이 담을 수 있다. 사람을 사다리 위로 올리고, 카메라를 아래 놓고 찍으면 상반신과 하늘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촬영중. 카메라를 조금 더 아래로 당기고 화각을 줄이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올 것이다.

이러고 놀다가 모두가 사다리에서 사진을 찍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좋은 사진을 건진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다.

게임

그러다가 날씨가 흐려져서 들어갔다. 아직 그렇게 밤이 깊지는 않아서 더 놀고싶어서 안쪽에 교실에서 컴퓨터를 켰는데, 마침 재미있는 게임을 알게되어서 밤새 클리어를 위해 켠왕했다.

조별과제 성격의 컨텐츠를 가진 게임인데 아마 링크가 cursur.io 였던 것 같다.
옆에서 친구랑 밤새 하다가 잤다.

7일

두번째 날 오전/오후는 언제나 자유시간이다. 이 날은 숙소 근처 1km 반경으로 산책을 갔다. 날은 꽤 더웠다. 오늘은 맑으려나? 신선놀음을 하고나니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고 장비를 세팅할 시간이 되었다.

두번째 날은 맑았다. 딱히 무언가를 찍을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좋은 카메라를 써볼 기회를 기져서 은하수를 촬여하기로 했다. 물론 보정은 귀찮아서 지금까지도 안하고 있다.

여름은하수.

빛을 가지고 놀다가 보드게임을 하다가 두번째 날도 끝났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각보다 합숙때 습기가 많았던 것 같다.

여름은하수2.

언제나 끝은 똑같다. 관측하다가 자고 아침에 피곤한 채로 일어나서 대중교통 타고 안암 오는 엔딩이다.

추가

그날 적도의 극축이 잘 맞앚나보다. 관측부장님은 월풀은하(M51)를 찍고 계셨다고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나도 슬슬 보정을 다시 배워야 하는데, 보정이 여간 귀찮은 작업이 아니라 미루고 있다…

Whirlpool galaxy. Copyright©2018 By 오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