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4. 천문인마을 탐방기

  1. 1. 기록표
  2. 2. 천문인마을
  3. 3. 도착 후 날씨
  4. 4. 장비

Claim : 관측일지는 gitbook에서 써놓은 것을 옮기는것이라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7.x ~ 7.x
  • 관측지 : 횡성 천문인마을

하늘의 상태

  • 날씨 : 50/100 (흐림)
  • 구름 : 30/100 (미세하게 깔림)
  • 시상 : 50/100 (높은 등급의 천체만 관측 가능)

장비

  • 경통 : Takahashi FS-152
  • 가대 : Astrophysics EQ1200
  • 카메라 : Canon EOS 600D
  • 기타 : 100mm ED 쌍안경

관측대상

  • 행성
  • 딥스카이

관측 결과

  • 그곳에 있던 쌍안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구경함
  • 카메라로 아령성운 촬영

천문인마을

천체관측이라는게 보통 광해에 물들지 않은 하늘을 원하기 때문에, 시골 또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조금 더 깊게 천체관측에 빠진 사람들은 관측소를 세워서 원격으로 관측하거나 좋은 관측지에 숙소를 만들어놓는데, 횡성 천문인마을이 그 예시다.

1학년 방학때는 대전에 있었는데, 이 날을 위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안흥까지 간 후에 택시를 얻어타야 비로소 천문인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도착 후 날씨

문제는 날씨였다. 별은 보이지만 그렇게 잘 보이지 않는 애매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것 같다. 일단 짐을 숙소에 풀고 나와 관측지의 장비들을 구경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그냥 퍽 맑거나, 퍽 안맑았으면 좋겠다. 애매한 날씨는 언제나 사람에게 미련을 남긴다.

장비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것은 장비였다. 아마추어 천문학의 끝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장비는 기본 천(만원)이 넘었다. 그때는 “비싼장비였다” 라는 기억밖에 없었는데 지금 장비 이름을 보니 그냥 비싼 장비가 아니었다. Takahashi 152mm 굴절… Astrophysics 가대….

어쩌다가 장비를 쓸 기회를 얻어서 주섭선배가 그곳에다가 600D를 끼워서 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하늘은 어두웠지만 장비가 좋았나본지 사진은 제대로 나왔다. 물론 동방 장비랑은 다르게 추적도 제대로 되고…
언제나 돈이 최고다.

아령성운, 사진을 찍고보니 jpg로 찍었다고 한탄하던 선배의 모습이 떠오른다

사진을 찍다가 숙소로 내려와서 자고 일어났다. 그 후 전날 탔던 택시를 다시 타고 터미널로 돌아오면서 비정기는 끝났다. (숙소비는 기억이 안난다… 지인찬스때문에 저렴했던 것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