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49. 테포마

  1. 1. 기록표
  2. 2. 관측지 탐사
  3. 3. 가는 길
  4. 4. 시골마을
    1. 4.1. 고양이
  5. 5. 사진
  6. 6. 테포마
    1. 6.1. 테포마 룰
    2. 6.2. 플레이 스타일
    3. 6.3. 총평
  7. 7. 휴식기로…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6.1 ~ 6.2
  • 관측지 : 연천 (…)

하늘의 상태

  • 날씨 : 60/100 (맑은 후 흐림)
  • 구름 : 40/100 (알 수 없음)
  • 시상 : 70/100 (습함)

장비

  • Set #1 : Vixen GPD (w/ EQ5 control motor) + Canon 650D (LPF removed) + Vixen R200SS
  • Set #2 : LG V10(독립)

목표

  • 테포마

결과

  • 성공

관측지 탐사

작년이었나? 새로운 관측지를 찾겟다고 동아리 사람들이 관측지 탐사를 하던 적이 있다. 그 결과로 연천에 어느 마을에서 숙소를 찾게 되었고, 올해부터 조금씩 활용하던 것 같다 (물론 하늘은 백마고지보다는 약간 안좋다).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어서 기대된다. 일단 지난번에 사진을 봤을 때는 구도를 잡을 대상이 많아보였다.

가는 길

가는 길은 백마고지 가는 길의 응용이다. 연천까지는 백마고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간 후에, 백마고지용 버스 말고 다른 버스를 타고 근처까지 가면 된다. 좀만 걸으면 마을 입구에 있는 표지판이 우리를 반겨준다.

시골마을

숙소는 마을회관 같은 곳이었는데, 꽤나 넓고 편안했다. (심지어 wifi도 된다!) 냉장고도 있고 방도 3개고 화장실도 깔끔하다. 이쯤되면 관측 말고 그냥 MT로 와도 되지 않을까…?

고양이

그리고 시골마을이라 고양이가 많이 돌아다닌다. 어쩌다가 새끼 고양이도 봤는데, 고양이만 보고 관측회 안해도 될거같다. 마음이 편해진다.

사진

날이 어두워져서 각을 봤다. 오늘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1~2시간 내로 구름이 올 것 같은 양상이었다.

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그냥 보편적인 대상 망원경으로 좀 보다가 또 휴대폰을 가지고 놀았다. 숙소 2층이 옥상인데, 사람하고 별을 같이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찍으면서 놀았다

(이제야 사진이 왜 없는지 깨닳았는데, 예전 휴대폰에 있는 사진이 새로운 휴대폰으로 잘 옮겨지지 않은 모양이다. 예전 휴대폰은 대전에 있다. 나중에 확인해봐야지)

테포마

사실 날씨가 안좋은 것은 기상청 예보나 메테오블루로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고, 오늘 관측회에 온 목적은 보드게임을 하기 위함이다. 그중에서 테포마(테라포밍 마스)라고 화성 개척을 테마로 하는 게임이 있는데, 한 판에 3시간정도 걸린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한 번 사서 해보도록 하자.

이 날은 아마 2등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테포마 룰

각 기업(플레이어)마다 돌아가면서 프로젝트 카드를 내고, 자원들의 생산력을 올려서, 화성 테라포밍에 필요한 물, 기온, 산소농도를 기준치 이상으로 올리는 게임이다.

플레이 스타일

티타늄 관련 기업은 카드 임팩트가 높은 우주 카드를 많이 쓰는 편이다. 그리고 가장 짜릿하고 재밌다. 하지만 초반에 말리면 그냥 즐겜모드로 빠지기도 한다.

총평

테포마를 꼭 해보도록 하자. 재밌다. 동아리의 모 후배는 사진전이 끝나자마자 이걸 10판(대략 20~30시간) 하겠다고 했다.

휴식기로…

이 날이 지난 후 강도높은 무언가를 해서 방학하고 2학기 내내 관측회를 못갔다…

(정신상으로 상당히 부담이 많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