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일지] #7. 평범한 공주의 밤

  1. 1. 기록표
  2. 2. 공주 가는 길
  3. 3. 구름이
  4. 4. 충남교육연구소
  5. 5. 루틴

Claim : 관측일지는 gitbook에서 써놓은 것을 옮기는것이라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기록표

일시 & 장소

  • 날짜 : 9.3 ~ 9.4
  • 관측지 : 공주 충남교육연구소

하늘의 상태

  • 날씨 : 20/100 (맑은 후 흐림)
  • 구름 : 70/100 (많음)
  • 시상 : 80/100 (맑을 때는 양호)

장비

  • 맨눈
  • 7*50 쌍안경

관측대상

  • 약간의 밤하늘

관측 결과

  • 별자리 위주로 잠시동안 관측함

공주 가는 길

가는길은 그리 다르지 않았다. 장을 보고 밥을 먹고 장비를 챙겨서 남터까지 갔다. 그 후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탄 후… 공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탄 후… 충남교육연구소에 도착했다.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공주 갈 때는 1시간 30분정도가 걸리고, 공주터미널에서 충남교육연구소를 갈 때는 30분정도 걸린다.

구름이

충남교육연구소에 도착해서 운동장을 둘러보니 항사 있던 구름이가 없었다.구름이는 연구소에 있는 개다.
원래 쿠안들을 잘 맞이해줬는데, 이번에 구름이가 안보이길래 누군가 물어봤더니 더 이상 못본다고 한다. 다들 슬퍼했다.

충남교육연구소

생각해봤는데 충남교육연구소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없다. 충남교육연구소는 공주 끝자락에 있는 한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연구소다.

잘 단장된 폐교와 그 옆에 붙어있는 숙소,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집, 잔디운동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왜 관측회를 충남교육연구소로 가냐 하면 선배중 한분이 이 연구소를 운영하시고 있는데 밤하늘 상황도 좋고 숙소는 보통 비어있기 때문에 선배께 연락을 드리고 식량을 들고가면 무료로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넓디넓은 충남교육연구소 운동장

루틴

보통 정기관측회를 간다 하면 루틴이 동알하다.
보통 카레를 들고가서 먹는데, 카레가 될 동안 남은 사람들은 숙소에서 세미나를 듣고, 밥을 먹으면 슬슬 어두워진다. 그러면 장비를 설치하고 관측을 하기 시작한다.

이번 관측회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관계로 사진같은거는 찍지 않았다(ㅠㅠ), 밤하늘 구경하다가 보드게임하다가 자다가 아침에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왔다.

오잉? 휴대폰에서 이런게 나왔다. 가운데 은하수를 볼 수 있을까?

앞으로는 맑은 관측회만 가득하길…